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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현실 안 좋다’ 발언 의미 묻자, 나경원 “에둘러 이해하시라”나경원, 결국 불출마 선언..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 심정으로 그만두기로 결정”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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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1.25  12:21:16
수정 2023.01.25  12: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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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도전 여부를 놓고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어온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결국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나 전 의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며 당대표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어떤 시련 앞에서도 저는 한 번도 숨지 않았고,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위해 싸웠다”고 되짚고는 “그런 저에게 오늘 이 정치 현실은 무척 낯설다”는 말도 덧붙였다.

   
▲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 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출마냐, 불출마냐 두 가지 경우의 수를 두고 고심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불출마로 결정한 가장 중요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경원 전 의원은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 같은 심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저의 출마가 분열의 프레임으로 지금 작동하고 있고 극도로 혼란스럽고 국민들께 정말 안 좋은 모습으로 비추어질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의 심정으로 그만두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한테 출마의 결정은 좀 쉬웠을지 모른다. 그러나 불출마의 결정은 저에게는 굉장히 용기가 필요한 것이었다”면서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의 심정으로 이번에 그만두기로 결정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금 정치 현실이 안 좋다’고 말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길게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최근 일련의 과정에서 국민들께 많은 실망을 끼쳐드린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에둘러 이해하시면 된다”고 답했다.

나경원 전 의원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나경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며 완곡하게 윤석열을 비판했다. 비겁하게 도망하는 것은 아님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라고 풀이했다.

황교익 씨는 SNS에 이같이 적고는 “윤석열과 그 주변 사람들이 그다지 넉넉한 성품의 소유자가 아님을 아직 알아채지 못한 듯한데, 나-윤의 자존심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지 않나 싶기도 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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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장 소환조사 해라!!! 2023-01-27 10: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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