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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지역화폐 삭감하고 ‘영빈관 878억’…“쌈짓돈이냐”‘수혜자는 국민’ 적시에 野 “기가 찬다, 국민 세금이 尹 부부 주머닛돈인가”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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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16  11:21:10
수정 2022.09.17  09: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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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KBS 화면 캡처>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옛 청와대 영빈관 역할을 할 부속시설 신축에 878억원의 예산이 책정된 것에 대해 16일 “부자 감세하고 긴축재정‧건전재정 한다더니”라고 말했다. 

우원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공임대 아파트 예산도 5조6000억을 줄이고, 27만원 주는 노인 공공형 일자리도 대폭 줄이고, 골목 상권을 지키는 영세자영업자들의 오아시스인 지역화폐도 전액 삭감하고 말이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우 의원은 “‘내가 아는 도사님이 영빈관을 옮겨야 한다더라’고 기자가 물어보니 김건희 여사는 ‘응 옮길 거야’라고 했다”면서 지난해 김 여사가 서울의소리 기자와의 통화에서 예고했던 내용을 언급했다(☞관련기사: 대통령실, 영빈관 800억대 예산 편성…김건희 “옮길 거야” 발언 재주목). 

이어 “그런데 정말로 대통령실은 영빈관을 878억을 들여 옮기겠다고 계획을 세웠다”며 “예산결산위원장인 제가 이를 어찌하면 정의로운 해법일까”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경 전 민주당 대변인은 “더욱이 기가 찬 것은 수혜자가 국민이라고 명시한 점”이라면서 해당 사업의 사업 수혜자에 ‘국민’이라고 적시한 것을 지적했다. 

이 전 대변인은 “서민예산은 줄줄이 삭감하며 각자도생 하라는 것”이라며 “그러면서 국민 세금을 제 주머니의 돈 마냥 본인들 살 곳에 헤프게 사용하는 거 같아 속이 탄다”고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에 하루도 못 있겠다는 대통령 때문에 벌써 3800억원이 소요됐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사용될 지 모르겠다”며 “국민 세금은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주머닛돈이 아니다”고 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김 여사의 “영빈관 옮길 것” 발언을 떠올리며 “지금은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인지, 윤석열 대통령인지 이런 것들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박지원 전 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시중에는 ‘김건희 여사가 법사한테 듣고 영빈관 옮긴다는 얘기를 먼저 했다’라는 것으로 알려지더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전 원장은 “지금 있는 청와대를 그대로 사용했으면 아무 문제 없었다”면서 “지금 긴축예산을 주장하면서 지역화폐도 다 없애버렸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했는데 그런 것은 다 없애면서 구태여 영빈관을 지을 필요가 있는가”라며 “있는 것 쓰면 된다. 정상들이 얼마나 오겠나”라고 했다.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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