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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적 백신 보도에 가이드라인 제시한 이재갑 교수 “제발 부탁”‘독감 백신’때 겪지 않았나…선정적 언론보도나 정치권 악용 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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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태 기자  |  woody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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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26  11:22:20
수정 2021.02.26  11: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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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참관을 위해 서울 마포구보건소를 방문해 백신 접종을 받는 김윤태 푸르메 넥슨어린이 재활병원 의사를 지켜보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드디어 백신의 시간입니다. 백신을 저처럼 오매불망 기다려 온 ‘세균’도 없을 겁니다. 국민께 하루라도 더 빨리 빼앗긴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서로 배려하고 격려하며, 평온한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전 국민적 관심 속에 시작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내놓은 메시지는 이랬다. 자신의 이름을 빗댄 ‘세균’과 관련된 농담을 섞어 부드러운 메시지를 전한 정 국무총리와 비교해 좀 더 직설적인 화법을 구사한 것은 역시나 이재명 경기지사였다. 

이 지사는 도내 백신 접종 관련 각종 수치를 열거한 뒤 “혼신을 다해 방역에 협조해주시는 국민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빈틈없이 임무를 완수하겠습니다. 그동안 국민들께서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라면서도 이런 쓴소리를 잊지 않았다. 

“야당이 ‘대통령부터 맞으라’며 불필요한 도발을 일으켜도, 1순위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 입소자 분들의 93.8%가 ‘백신을 맞겠다’고 동의해 주셨습니다. 국민의 건강을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각종 음모론과 가짜뉴스가 횡행했지만 우리 국민들께서는 꿈쩍도 않으셨습니다. K방역이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표준이 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그간 불안을 조장하며 ‘백신의 정치화’에 앞장선 보수야당이나 일부 보수경제지를 의식한 듯한 메시지가 아닐 수 없었다. 이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이는 정부여당 정치인들만이 아니었다. 

이날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또한 “많은 분들이 백신 접종 이후 일어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서 내게 물으면 두 가지를 지적한다. 언론, 정치권의 악이용”이라며 이런 당부를 전했다. “제발 부탁드린다”는 마지막 문장에 절절함이 묻어나고 있었다. 

   
▲ <이미지 출처=SBS 화면 캡처>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오죽했으면... 가이드라인 제시한 이재갑 교수 

“작년 독감백신 때도 있었던 것처럼.. 예상치 못한, 인과관계가 분명치 않은 이상반응에 대해 언론의 선정적 보도나 정치권의 악용이 일어나면 순탄한 접종에 큰 방해가 될 수 있다. 나의 이 고민이 노파심으로 끝났으면 좋겠다(...). 제발 부탁드린다.” (이재갑 교수 페이스북 글 중)

지난해 독감 백신 언론보도와 보수야권의 공세를 길어 올린 이 교수는 아예 백신 접종 이후 일부 발견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한 언론보도의 가이드라인(?)을 친절히 지정해 주기도 했다. 독감 백신 보도의 폐해에서 배운 교훈이 작동한 결과일 것이다.  

1. 선정적인 제목을 달면 안 된다.
2. 인과관계가 확인될 때까지 유보적 태도의 보도가 되어야 한다.
3. 백신전문가의 의견을 반드시 인용해야 한다.
4. 정치인의 비과학적 언급을 따옴표 처리하여 언급하는 것은 절대해서는 안 된다.

이 교수는 전날(25일) KBS1 <사사건건>에 출연, ‘대통령 1호 접종’ 등 백신 관련 논란에 대해 “정치권에서 안 만들어주셨으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요”라며 같은 당부를 반복한 바 있다. 

“그러니까 왜냐하면 지금 65세 이상에 대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안 하게 되는 시기고 현재 접종 대상자는 요양원, 요양병원에 입소돼 있는 분들이나 종사자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언급이 되고 있는 정치인들은 접종 대상도 아닙니다. 그러니까 사실 접종 대상도 아닌 분들을 먼저 접종하게 되면 또 왜 너는 새치기해서 먼저 맞느냐는 얘기가 사실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잖아요? 

저는 그냥 지금 상황 같아서는 정치권이 합심해서 예방 접종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노력해 주고 또 국민들을 설득해 주는 그런 작업들을 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본인이 접종해야 되는 시기에는 제일 먼저 나서서 접종을 해 주시면 또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시기를 지켜서 접종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와 관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힌 것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신 접종을 둘러싼 논란 중 보수야당과 보수경제지들이 집중적으로 공세를 퍼부었던 것이 바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신뢰성 문제였기 때문이다. 

이날 외신 보도를 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마친 뒤 “최근 과학적 연구를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는 검증됐다”며 “시간이 있지만 내 차례가 돌아올 것이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주어진다면 물론 그걸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마크롱 대통령은 65세가 넘는 고령층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가 불분명할 수도 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자처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반응이었다. 이와 관련, 지난 22일(현지 시간) 가디언과 BBC 등 외신은 영국 에든버러대 연구팀과 스코틀랜드 공중보건국 연구팀 연구 결과를 인용, 접종하지 않은 집단과 비교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들의 병원 입원 위험이 94%가 줄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 <이미지 출처=뉴시스 홈페이지 캡처>

‘집단 면역’ 희망 품게하는 ‘백신의 시간’ 

▲김윤태 원장 = “안 아프게 놔주세요.” ▲간호사 = “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 대통령 = “아니, 의사 선생님이신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 “누구나 다 아프죠.” ▲간호사 = “약간 따끔해요. 문지르지 마시고 2분간 꾹 눌러주세요. 약간 아프거나 부어오를 수 있어요. 지금 파란색 화살표를 따라서 관찰실로 이동해서 추가 이상 반응이 없는지 15분간 관찰할게요.” ▲문 대통령 = (간호사에게) “수고했습니다.”

26일 <뉴스1>이 전한 이날 오전 마포구 보건소의 백신 접종 풍경이다(☞관련 기사 : 백신 맞는 병원장 “안 아프게 놔주세요”..文 “의사 선생님이신데”). 김윤태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60)과 이정선 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 작업치료사(32)가 접종을 받는 모습을 참관한 문재인 대통령과 정은경 청장의 반응을 전한 기사에 달린 포털 댓글은 실로 훈훈했다. 

이렇게 이날부터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우리 역시 집단 면역의 꿈을 현실화시키는 첫 발걸음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과한 기대는 금물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경계해야 할 것이 바로 이재갑 교수가 언급한 선정적인 언론 보도나 정치권의 악용일 것이다. 지난해 독감백신 접종 당시의 패악을 부린 이들의 자성을 촉구하는 마음, 국민들도 다 같지 않을까. 

   
▲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이날 충남 홍성군보건소에서 도내 1호 접종자인 김미숙(63) 홍성한국병원 간호과장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뉴시스>

하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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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악산 의적 임꺽정 2021-03-02 07:44:57

    (軍면제)황교안 “코로나19 극복은 박정희 덕분...”
    vop.co.kr/A00001478391.html

    황교안 “박정희 정신 절실... 지금까지도 모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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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장학회 강탈범’은 누구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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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news.zum.com/articles/41142153신고 | 삭제

    • 충청도 양반댁 친절한 금자씨 2021-03-01 06:42:39

      박정희를 떠받드는 自由韓國黨, 박정희가 한 못된 악행만 골라 물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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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희가 한 못된 악행 !!
      - 박정희의 女子 문제 때문에 부부싸움... 육영수 얼굴엔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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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n.kr/38427신고 | 삭제

      • 궁정동 배꼽다방 鄭마담 2021-02-28 23:42:46

        김태년 “국민의힘, 백신不安 조장… 선동정치 청산해야”
        namu.news/article/1155065

        ‘폭망’에도 정신 못 차린 自由韓國黨
        v.daum.net/v/20180625151810206

        ‘정치파괴-패륜집단’ 自由韓國黨 해체하라
        amn.kr/35491

        事事件件 발목 잡으며 사투... 시정잡배 양아치黨 !!
        vop.co.kr/A00001470944.html신고 | 삭제

        • 서울마포 성유 형님 2021-02-28 04:59:59

          【사진】 문재인 대통령, 비통(悲痛)한 얼굴로 ‘박종철 물고문 질식死’한 남영동 대공분실 방문 !!
          vop.co.kr/A00001493217.html

          【♨ 근조】 1987년 전두환 군부독재 당시 ‘서울大 박종철’ 물고문 질식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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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경찰 저지로 '박종철 추모제'에 참석못한 엄마-누나가 절에서 울부짖으며 종을 치다
          cfile6.uf.tistory.com/image/2105F74452F0C93C2CAA54신고 | 삭제

          • ㅁㅊ 2021-02-27 08:53:05

            백신에 대해 헛소리하느 자들은 절대 접종해주지 말라.
            C-19 걸려도 치료도 해주지 말고!!!신고 | 삭제

            • 궁정동 주막집 뺑-덕 엄마 2021-02-26 14:19:42

              외신 WSJ “문재인 정부 ‘한국 코로나19’ 대응 단연 돋보인다”... 매-우 극찬 !!
              news.zum.com/articles/5816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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